[ 청주대-청주열린도서관 업무협약 체결 ]

도서관 프로그램 확대·청년친화적 문화플랫폼 발전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청주열린도서관과 대학생 참여형 도서관 프로그램 확대 및 지역 도서관을 청년 친화적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대 문헌정보학과(학과장 김혜영)는 최근 청주시 문화제조창 5층에서 청주열린도서관(관장 심완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도서관 현장실습 중심 협력을 넘어, 학생 주도의 기획과 실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과목과 연계한 창의적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방학 기간 ‘대학생 도서관 서포터즈’ 신설 및 운영 ▲청년 세대의 관점이 반영된 도서관 프로그램과 홍보 콘텐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업에서 기획한 아이디어를 실제 도서관 현장에서 구현하며,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 운영될 ‘대학생 도서관 서포터즈’는 청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방학 기간 동안 숏폼 영상, 카드뉴스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이색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도서관을 단순한 학습 공간이 아닌, 청년 세대가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위해 2022년부터 도서관 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3년에는 공유협력형 C-PBL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기획력과 실행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이러한 축적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단순한 실습생이 아니라 지역 문화 형성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대 김혜영 문헌정보학과장은 “도서관은 이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를 공유하고 생산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며, 미래 사서로서의 전문성과 감각을 동시에 성장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열린도서관 심완보 관장은 “청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과의 협력은 도서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라며 “청년들의 시선과 감각이 도서관 운영과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청년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대는 앞으로도 지역 도서관 및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공 교육과 지역사회 기여가 선순환하는 현장형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설명 : 최근 청주대 문헌정보학과와 청주열린도서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