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애니원 곽영진 대표 초청 명사특강 ]

“일을 즐기고, 본질에 충실하며, 하는 일에 최고가 될 것” 주문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5일 오후 휴대폰 방수테이프와 충격흡수폼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애니원 곽영진 대표이사를 초청,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곽영진 대표이사는 ‘열정과 끈기를 갖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자신의 일을 즐기고, 사람의 본질에 충실하며, 내가 하는 일에 최고가 되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이사는 이어 “내가 롤 모델로 생각하는 기업인은 일본의 이나모리 가즈오다.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히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은퇴 시 재단을 설립해 전 재산을 기부한 사람이며, 천문학적인 적자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일본항공을 이끌 구원투수로 이나모리 가즈오가 투입돼 2년 6개월 만에 최단기 재상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가즈오 회장의 경영철학이 ‘이타심을 갖고 사업을 하자’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대표이사는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는 데에는 ‘몰입의 힘’이 필요하다”라며 “순간의 집중을 장시간 유지하면 몰입되고, 몰입되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능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 대표이사는 또 “편하고 쉬운 길만을 찾아가지 마라”라며 “열정과 끈기를 갖고 도전하고 몰입하면 이 자리에 앉아있는 학생 중 최고의 학자와 기업가, 연구자가 탄생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영진 대표이사는 SRC-TECH 연구소장과 EELY-ECW 한국지사장, 인터맥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애니원/애니원 VINA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곽 대표이사는 지난 2007년 자본금 1천만원으로 전자제품용 첨단 테이프 제조업체를 창업해 2014년 10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1천1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불과 4년 만에 10배의 매출 신장 신화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9학년도 명사초청 특강은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란 제목으로, 우리나라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의 강연을 통해 인생관과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설명 : ㈜애니원 곽영진 대표이사가 5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